식충식물 파리지옥 특징 및 번식 방법, 키우는 방법

신기한 식물 중 하나인 파리지옥은 트랩 식물로 잘 알려진 식물인데요. 전에는 주위에서는 쉽게 볼기 힘들었고 TV 속 공포 영화 같은 곳에서 종종 나왔던 식충 식물인 파리지옥은
이제는 대량 재배로 흔해져서 근처 화원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파리지옥은 1760년 처음 발견된 이후 많은 관심 속에서 연구되었는데요.
영국의 식물학자인 찰스 다윈은 파리지옥을 보며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식물이라 칭송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특이하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신기한 식물의 대발견이었을까요^^
그럼, 오늘은 파리지옥 특징 및 키우는 방법, 번식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파리지옥 특징

뿌리에서 잎이 바로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잎의 길이는 3~12cm 정도입니다.
파리지옥의 외형적인 특징은 바로 포충잎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잎에 있습니다. 덫처럼 생겨 벌레를 가둔 후 소화효소를 분비해서 산채로 소화하는데요.
거미나 나비 파리 등을 입을 벌려 사냥 후 입을 닫으며 완전히 소화될 때까지 잎을 닿아 가두어놓습니다. 대략 10일 정도 산채로 소화를 시킵니다.
파리지옥은 특유의 냄새를 통해 벌레를 유인하는데 3쌍의 감각모가 있어 2번 터치하거나 2개 이상을 건드리면 잎을 닫습니다.

만약 다른 자극으로 포충잎을 의미 없이 닫았거나 소화를 다 시킨 경우에는 잎이 다시 열리게 됩니다.
파리지옥을 키우면서 을 여닫는 것이 신기해서 손으로 감각모를 터치하는 행동을 인위적으로 한다면 의미 없는 에너지 손실로 금방 시들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꽃은 5~7월에 열리며 예쁜 흰색 꽃이 열립니다. 하지만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꽃을 피운 후 시들해지며 죽는 경우가 많다 보니
씨를 받아 번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내의 경우 꽃대를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지옥 키우는 방법

태생이 습지 식물로 알려져 물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이 아닌 직광에서 키워야 합니다. 해를 가장 많이 받는 위치에 화분을 두고 키우는 것이 좋으며
흙은 마르기 전 듬뿍 줘야 합니다. 과한 습도로 인해 뿌리의 손상이 잘 가지 않으니 저면관수(화분 받침을 이용해 물을 채워 넣고 식물이 필요한 만큼 끌도록) 방식으로 재배합니다.
또한 뿌리는 흙 아래로 깊게 자라기 때문에 큰 화분에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는 겨울 휴면기에 해주는 것이 좋으며 전용 상토에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섞어 배합합니다.
만약 휴면기가 아닌 때에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감각모를 터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파리지옥 번식 방법

파리지옥 번식 방법은 포기나누기를 통해서 하며 잎을 따라 뿌리 쪽으로 내려가면 흰색 기근 생장점을 포함해서 잘라준 후 식재합니다.
만약 생장점이 없는 부분을 잘라내었다면 번식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꽃대에 꽃이 열렸으면 씨를 채취해 화분에 씨를 뿌려 번식합니다. 주의점은 씨를 뿌린 후 흙을 덮어주지 않으며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씨로 번식할 때 꽃이 필 때까지는 3년~4년 정도 걸리며 실내에서 꽃대를 잘라주지 않는다면 생존확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파리지옥 번식 방법에는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식충식물인 파리지옥 특징 및 키우는 방법, 번식 방법에  대해 정리를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보호종 파리지옥 거래할 때 환경부에 매번 신고를 해야 할 만큼 멸종 위기종 중 하나였지만
세계적인 인기와 특이, 이색 식물의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대량 재배된 후 지금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관리가 쉬운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주며 겨울에는 건강하게 동면에 잘 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동면 시에는 윗물관수로 관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