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생각나는 호빵 곰곰 호빵 후기
호빵의 계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한파 속에서 먹는 호빵은 역시 매력적이죠!
편의점 앞에 커다란 호빵에서 김이 솔솔 올라오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파는 곳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호빵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삼립이 있는데 곰곰도 괜찮다고 하고 가격도 착해서
이번엔 곰곰 팥, 야채 호빵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유통기한은 내년 8월 1일까지 엄청나게 긴 유통기한~ 물론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팥 호빵 야채 호빵 주문 시 총 20개 10개씩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호빵은 찜기에 쪄서 먹어야 제맛이긴 한데 찜기 조리시 15분 전자레인지 30초다 보니 전자레인지로 손이 가더라고요.
새하얀 호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생각보다 너무 맛깔스럽습니다. 근데 호빵이 원래 이렇게 작았나? 매년 조금씩 가격도 오르는데 크기도 작아지니까 어릴 때 먹던 커다란 호빵이 작아진 건지 내가 커지면서 호빵이 작아 보이는 건지 이제는 헷갈립니다.
달콤한 팥이 호빵 안에 가득해요. 제가 생각했던 맛보다 상당히 달게 느껴졌어요!
참고로 전자레인지 조리했는데도 빵이 상당히 부드러워요.
야채 호빵도 속이 든든하네요. 크기는 같은데 역시나 저에게는 작게 느껴졌습니다. 성인 기준이라면 보통 2개씩은 먹어야 그나마 간식이라도 먹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곰곰 호빵 후기
깔끔한 개별포장과 요즘 물가 대비 착한 가격과 넉넉한 유통기한은 큰 장점 같아요.
이미 입맛은 예전 호빵에 길들어 인지는 모르겠으나 단팥은 너무 달고 야채는 간이 좀 세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은 평균 이상에 깔끔해요. 사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맛없는 호빵을 먹어본 적도 없지만^^;
가성비도 좋고 당일 배송해주는 상품이라 올겨울 호빵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