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 해수욕장 물치항 회센터

지난주에 따듯했던 주말에 방문했던 물치 해수욕장 평일이고 오전이라 그런지 거의 사람도 없고 날씨도 11월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덥게 느껴졌던 날씨여서 바로 옆에 있는 물치항 회센터에서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간단하게 회에 맥주 한잔 이날은 정말 날씨가 따뜻해서 서핑하는 사람도 많았고 잔잔한 바람이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이었고 하늘도 맑았던 날이다.

물치 해수욕장

사실 물치 해수욕장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이날은 평일이고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텅텅 비어 있었다.
해변도 깨끗했고…. 여기에 물치항 회센터에도 주차장은 따로 있는데 물치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갔다.
약 걸으면 5분 내외로 바로 옆에 붙어있음.
물치항 회센터로 올라가면 바로 상인 분이 계시는데 가격 흥정 후 바로 회를 떠주신다.
가격은 거의 비슷한데 어차피 둘이 함께 식사 후에 먹는 거라 작은 도미 한 마리의 회를 떠 왔다.
이날 도미 한 마리 시세는 5~6만원 선으로 부르길래 저희는 5만원 하는 곳에서 회 포장…
사실 2개 층으로 되어 있어서 몇 곳만 돌면 한바퀴 금방이라 시세는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됨.
첫 개시라고 하시면서 서비스로 멍게랑 세꼬시도 넣어주셨음. 그리고 포장에 빠질 수 없는 포장용 양념장도… 원래 회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바닷가 앞에서 빠지면 참 아쉽다. 저녁이면 소주였겠지만 낮에는 시원한 맥주~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경에 싱싱한 회까지 곁들이니 정말 휴식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물론 다시 올라가는 거 생각하면 스트레스지만^^; 그래도 강원도라 접근이 어렵지 않고 정말 놀러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거 같다. 가깝다고 이야기는 못 하지만 그래도 서울 인근에서 2시간대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너무 북적이는 곳이 싫다면 물치 해수욕장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사실 여행이나 휴식이라는 것이 정말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 하나면 끝인 거 같다. ㅎㅎ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한캔까지! 제대로 힐링하는 하루였음

물치 해수욕장 다녀오고 이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하루아침 이렇게 날씨가 추워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하의 날씨로 접어들었는데 지난주 방문 시 15도까지 올랐던 기온을 생각하면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참 변덕스러운 날씨인 거 같다. 벌써 외부 활동하기에는 너무 추워진 거 같은데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날씨가 풀리면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곳. 노는 것도 참 좋은데 주말은 참 집에만 있으면 아쉽고 막상 놀러 다녀오면 피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