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 매일 뛰어도 뱃살 안 빠지는 과학적 근거
많은 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런닝머신 위로 올라가지만, 사실 유산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우리 몸의 호르몬과 대사 시스템 때문입니다. 땀은 비 오듯 오는데 거울 속 내 몸은 몇 달째 그대로라면, 아니 오히려 뱃살만 더 나오는 느낌이라면 지금 당장 그 런닝머신에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살 빼려고 시작한 유산소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유산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 열심히 뛸수록 살이 잘 찌는 몸이 된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훨씬 영악합니다. 살을 빼려고 유산소만 주구장천 하면 몸은 비상사태라고 판단해요. 에너지는 계속 쓰는데 들어오는 건 없으니,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는 연비 좋은 몸으로 변신합니다. 이게 바로 기초대사량이 깎이는 과정이죠. 엔진(기초대사량)은 작아지는데 연료(음식)가 조금만 들어와도 몸은 나중을 위해 이걸 지방으로 꽉꽉 눌러 담습니다. 결국 유산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의 핵심은 기초대사량 저하에 있습니다.
코르티솔의 습격과 마른 비만의 함정
여기서 우리가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코르티솔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산소를 너무 오래, 힘들게 하면 몸은 이걸 엄청난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요. 이때 뿜어져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근육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고, 대신 배 주위에는 지방을 차곡차곡 쌓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배만 볼록 나오는 ‘마른 비만’의 전형적인 코스가 바로 이거예요. 유산소만 고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늪이죠.
근육이라는 용광로를 꺼뜨리지 마세요
지방을 실제로 태워주는 건 우리 몸의 근육입니다. 그런데 유산소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지방만 타는 게 아니라 아까운 근육까지 같이 타버려요. 일꾼(근육)이 사라지면 지방을 태울 용광로 자체가 꺼지는 셈입니다. 런닝머신 1시간 타서 300칼로리 태우는 것보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서 가만히 숨만 쉬어도 300칼로리가 타는 몸을 만드는 게 훨씬 똑똑한 다이어트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그렇다고 유산소를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심장 건강과 혈액 순환에는 유산소만 한 게 없으니까요. 핵심은 순서와 비중입니다.

몸 안에 저장된 탄수화물을 근력 운동으로 먼저 소모하세요.
유산소는 짧고 굵게 하면 몸은 남아있는 지방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운동 끝나고 보상심리로 아무거나 먹으면 그날 유산소는 그냥 도루묵입니다. 특히 혈당 스파이크를 조심해야 해요.
유산소만 하면 안되는 이유! 운동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뛴다고 살이 빠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내 몸의 호르몬 체계를 이해하고, 근육을 지키면서 지방만 쏙 빼는 영리한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런닝머신 비중을 줄이고 덤벨이나 바벨을 한 번 잡아보세요. 한 달 뒤 거울 속 모습이 확실히 달라져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