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빗속에서
내일은 또 주말이군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또다시 휴식기로 갈 수 있다는+_+
근데 왜 갑자기 오늘은 비가 올까요..
비도 오고 조용한 방한 한켠에서 오늘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듣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이런 상황이 연출되서 인지
이문세씨의 날카로운 보컬과 리듬이
싫지 않은 좋은 느낌만을 가져다주네요^^
비가 오는 날은 대부분 잊힌 과거와
고독함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저 역시 비슷하지만요^^;;
하지만 노래 한 곡에 나를 대입해서 듣다 보면
아무리 슬픈 노래를 들어도 마음은 더욱 강해지는 건
왜 그런 걸까요?
음악이 주는 메시지와는 전혀 별개의 일인 것 같아요.
음악은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해도 저에겐 힘이 되거든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들으며 기존에 느꼈던 이러한 소소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모두 느끼는 감정 중에 가장 큰 불만은
아마도 오늘과 같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 아닐지 생각해요.
계속 쳇바퀴 구르듯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의감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그러한 회의감마저
다른 좋은 감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무언갈 찾는다면
조금은 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돼요^^
오늘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들으며 쓸데없는 생각들을
해봤는데요… 저는 앞서 말한 그 무언가를 혼자 헤드폰을 끼고
듣는 이 작은 멜로디와 가사 속에서 찾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